야채 편식이 심한 아들을 겨우 꼬셔서
햄버거의 야채를 먹게 한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이제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서는
쪼로록 카운터 누나에게 달려가서
야채빼주세요 라고 추가 주문하는
아무도 못말리는 초딩이 되었네요;;;
그래서 각 브랜드의 야채없는 햄버거를
찾아서 사먹는 중인데요
오늘은 버거킹 신메뉴
버거킹 콰드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트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 4를 먹어봤답니다
주문하다 숨넘어가지 말라고
#버거킹콰트로맥시멈이하생략4 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사진이야 워낙 잘찍으시는 블로거님이 많으시니까... ㅋㅋ
저는 #내돈내산 #솔직후기 에 집중해보려 해요
금액은 버거킹 콰트로 맥시멈 이하생략4 세트는
무려 2만원! ㄷㄷㄷㄷ
배민에서 3천원 할인쿠폰을 주길래
그나마 손 떨면서도...
2세트 주문 완료!
후기를 보니까
굳이 4를 먹느니 3을 먹어도 괜찮겠다
라는 후기도 있었는데
곧 죽어도 4를 먹겠다는
초딩의 고집을 못이겼습니다 ㅠㅠ
남편은 회식이라서 그마나 2세트 주문했구요
콜라 큰잔으로 변경 (+200원)
할인쿠폰 (-3000원)
20000*2+400-3000
37400원 썼습니다!
배송이 꽤 오래 걸렸어요
패스트푸드임에도 불구하고 ㅠㅠ
무려 50분이 걸렸다는 ㅠㅠㅠㅠ
딱 포장을 봐도 탄탄하고 두꺼운 밀도감이 느껴졌구요
정말 빈틈없이 층이 쌓여있더라구요
야채는 약간의 양파가 다고 치즈와 고기 빵으로 끝!
후기에 짜다... 퍽퍽하다... 케찹이 필요하다
이런 후기가 있었는데
이건 매장마다 케바케인것 같아요
저는 짠거에 굉장히 예민한 편임에도
짜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퍽퍽하지도 않고 나름 촉촉함?도 느껴졌구요
육즙이 느껴지면서 다른 소스도 필요없었고
소스가 모자라다는 느낌도 없었어요
예상했듯이 크기가 거대해서
반씩만 잘라서 먹어도
감자튀김에 콜라가 더해지니 한끼 식사로
굉장히 든든했답니다
전반적으로
버거킹 콰트로 맥시멈 이하생략4
#맛은만족스러운편
이라고 평가가 가능한 정도에요
그런데.... 다시 먹어볼 의사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단호하게도 놉!
이유는... 배달사고가 있었는데...
영... 찜찜하더라구요
버거킹 콰트로 맥시멈 이하생략4
세트 2개를 주문했음에도
콜라가 1개만 왔어요
문앞에 두고 벨눌러주세요 라고 했는데
타이밍 좋게 배달아저씨를 마주쳤는데
물어볼까... 하다가
열어보고 결정하자 싶었어요
쇼핑백속에도 콜라는 없었고...
지점에 전화를 했더니
포장시에 빠뜨린것 같다...
최대한 빨리 다시 보내드리마 죄송하다
라고 엄청 친절한 매니저님과
굉장히 스무스하게 통화를 했어요
당연히 뭐 화낼일도 아니었고
금방 다시 갖다주신다면
문제될이유가 하나도 없었을거에요
그런데 버거도 50분 걸려서 오더니만
매장 실수로 누락된 콜라가 도착하는데
무려 32분이 걸렸어요;;;;
심지어 이번에는 벨도 안누르고
정말 대문을 쓰다듬고 문앞에 콜라를 두고
약간... 도망가신 수준?
네 물론... 배달하시는 분들께 화내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셨을거다 짐작하지만...
그럼... 제 상황이 화가날만한 상황이라는건
인지를 하셨던거겠죠?
심지어 노아이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얼음이 다 녹아있는 콜라가 왔어요
그럼 매장에서는 일찍갔는데
배달기사님이 여기저기 다니다 오신건지....
처음에 보낸 콜라가 누락이라서
그걸 찾아내서 가져다주신건지...
이미 버거킹 콰트로 맥시멈 이하생략4는 반잘라서 먹고 치운상태라서
콜라도 그냥 치워버렸네요
그렇지만... 결국 채했다는 배드엔딩;;;;;
그래서... 앞으로는 버거킹 배달은 안시키려구요
가격은 치킨한마리 가격인데....
그냥 소비자의 입장으로 마음상했어요
지나가는 길에 행사해서 사오면 모를까...
이렇게 또 저의 신메뉴 체험은 배드엔딩으로 끝났다는...
저는 그냥 먹던거나 먹어야하는 팔자인가 봅니다;;;;;
댓글